8골로 1위
8골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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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혼자서 8골을 넣으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입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입국 후 대회에서 느꼈던 부담감을 털어냈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8골을 넣으며 대회 최다 득점자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정우영은 "기분이 너무 좋다. 우승자와 최다 득점자는 좋은 거름과 선수로서의 경험입니다.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황선홍도 정우영의 맹활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황 감독은 "(정)우영이가 이렇게 많이 넣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정우영은 "나도 이렇게 잘 넣을 줄 몰랐다. 감독님과 선수들의 신뢰 덕분에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대회였습니다. 한국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분 30초 만에 첫 실점을 했습니다. 전반 26분 정우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후반 조영욱(김천 상무)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토토사이트 짜릿한 역전승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을 위기에서 구한 정우영은 "첫 골을 내줬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빠르게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선수들의 믿음도 강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절박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황선홍은 해결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에이스 번호로 가는 7번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대표팀에서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번을 달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7번을 선택한 정우영은 A대표팀에 합류해 10월에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투니시아, 베트남)을 준비합니다.
7번의 무게감을 느낀 정우영은 "A대표팀에 가서도 경쟁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민이가 있는 한 7번의 경기는 불가능하다. 숫자의 무게감이 부담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힘이 되기도 했다. 제 힘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우승 후 라커룸 분위기가 뜨거웠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결승전에서 정우영의 득점을 도왔던 황재원(대구FC)은 "라커룸에서 춤을 추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를 회상한 정우영은 "(송)민규가 춤을 열심히 추었다. 다음은 나였던 것 같다. 순간의 기쁨을 표현한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습니다.